경제

계륵과 수익율보다 중요한 것

네매시스 2025. 6. 14. 12:05

 

국제무역법원으로 판결은 IEEPA법안으로는 대통령이 보편관세, 상호관세를 부과할 권한이 없다는 것이고 그 권한은 의회에 있다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의회에 승인을 받는 것은 의회가 트럼프가 원하는 현재의 형태를 법으로 제정하고 심의, 표결통과해야한다는 의미로 이해했습니다.

상원 공화당 53명, 민주당 45명, 무소속 2명(사실상 민주당 표?)이지만 공화당 의원 21%는 트럼프 관세정책이 지나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있었는데 내년 11월 초,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원에서 6표이상만 민주당 의원으로 바꿀 수 있다면, 표면적으로는 탄핵소추를 진행할 수 있어 보입니다. 물론, 트럼프가 권력을 남용한 행정명령을 남발하고 있지만 이것이 대통령 직을 파면할 정도로 중대한 지는 의문이 남지만 남은 기간 트럼프가 계엄령 선포같은 국민들 기본권을 제한하는 미친 짓을 할 지도 지켜봐야 합니다. 탄핵소추 통과 상원 2/3 표를 얻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워보이긴 합니다.

 

현재 국제무역법원 1심판결에 이은 항고(트럼프 정부 항소), 상고 3심으로 가고 대법원이 1기때 임명한 보수적 색채의 대법관 6명이 있다고 해도 항소심 2심 판결의 절차에 문제가 없고 모든 법안이 일시적이고 제한적으로만 부과할 수 있는 관세정책을 넘어서는 트럼프는 권력남용에 해당되기에 내년 중간선거이후 탄핵사유에 추가될 뿐입니다. 따라서, 거의 모든 관세정책은 항구적이 아닌 일시적이며 모든 나라가 트럼프, 트럼프 행정부를 만족시킬 제안을 내놓으라고 해도 이것은 영국조차도 프레임워크, 큰 틀에서만 합의한 것이지 세부사항에 이르는데는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따라서, 모든 수출주 영향은 길어야 6개월~1년으로 판단합니다.

트럼프는 1심 결과가 미친 좌파판사의 결정으로 미국에게 심대한 악영향을 줄 것이라 항변하지만 그것에 동의할 심지어 트펌프가 임명한 판사들도 적을 것이라 판단합니다.

2심 판결이 하루 빨리 나오면 그나마 최종 3심 판결이 나오지 않더라도 불확실성이 제거될 것이라 판단합니다.

1심 판결만으로도 외인, 기관이 가장 피해가 클 것 같은 POSCO홀딩스, 현대제철 같은 종목을 매수하는 이유라고 판단합니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기아도 마찬가지입니다. 

반도체-전자제품, 철강, 자동차, 의료-제약 품목관세에서 아직 불확실성이 남은 것 아닌가 ?에 대한 의문은 모든 나라가 겪는 문제로

7월 9일 전후로 불확실성이 제거되길 바랄 뿐입니다.

 

금리인하

현재까지는 7월은 물건너 간 것으로 시장은 해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남은 9~12월중에 1번 or 2번이거나 0.5% 1번일 것으로 예상중입니다.

 

각종 경제지표

트럼프 관세정책이 아니었으면 전형적인 골디락스 경제로 인플레이션, 노동관련 지표는 연준과 행정부 경제정책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정도로 본 것에 변함이 없습니다. 

 

국장

국장을 세분화해서 보면, 조선-방산-원자력-신재생에너지-화장품-미디어-콘텐츠-음식료-소프트웨어에 지주사-금융(증권-보험-은행)을 그나마  트럼프 관세정책에서 그나마 자유롭거나 피해가 적은 섹터/업종을 한부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나머지 반도체-2차전지-철강-자동차, 바이오-제약등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요새 특이하게 나타난 외국인의 행동패턴은 장후반 오후 2시 이후 매수세를 늘리는 것입니다. 이것은 미장에서 장시작과 장후반에 거래량이 늘어나는 현상과 비슷해 보입니다.

미국장이 좋지 않더라도 선물등의 영향으로 초반 1시간 30분 정도 영향을 크게 받지만, 그 이후 홍콩-중국시장 개장과 함께 미국과 디커플링한 장세도 많았다고 언급한 적이 있는데 지금도 마찬가지로 너무 미장과 상관계수가 1에 가깝던 시절에서 벗어나야한다고 판단합니다.

전쟁발생 소식으로 유가선물 오르는 것이 확인된 시장에서 석유관련주, 해운주등이 움직였는데 추격매수보다 정제마진을 보고 늦게 움직인 S-Oil등 움직임에 주목하는 민첩성은 유가 상승이 일시적인지 장기적인지 ?판단하는 것보다 우선되야할 것입니다. 

JPM은 12개월내 KOSPI 3200, GS는3100을 보고 선행 PER 기준 9.1배, PBR 1배로 저평가로 인식으로 비중확대 권고가 있었음.

 

계륵

기존 글에서 미국시장에서 남은 6024~6033, 6061은 결국, 계륵과 같은 수치로 작용했습니다. 

그 수치에서 수익을 본 사람도 있겠지만, 위험관리, 비중관리 측면에서는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훨씬 많다고 판단한 지점입니다. 마지막에는 Bull-trap, Bear-trap이 나왔지만 전체적으로 하락을 예고하는 쐐기형 패턴(Rising Wedge)만 알아도 조심할 수 있는 장 흐름이었습니다.

전기모터, 우주항공등에 쓰이는 자석 재료인 6가지 주요 희토류를 6개월 마다 미국에 수출할 지 판단하면서 50%관세를 받아드릴 시진핑을 떠올리지 않아도 말입니다.

이스라엘-이란 전쟁 같은 일이 벌어질 지 모르지만 시장의 에너지, 상승과 하락이 균형을 이룬 최고점을 느껴보는 장세흐름을 읽어보는 시각을 가져보는 기회였습니다. 지난 23년 7월 28인가 2차전지 고점에서 나타난 갑작스러운 증권사 1곳, 2조원 이상 대량으로 개인으로 분류된 매도한 세력에 대한 의문점부터 10월말까지 65일 하락 흐름도 매우 중요한 경험이어서 이곳 클리앙에 글을 남겼고 23년 5월로 기억되는 반도체 바닥으로 SPX 1파 고점 4195를 넘어서는 기쁨에 이곳에 글을 썼던 기억도 남아 있습니다.

 

경제와 기업에 대한 거시적, 미시적 공부재료를 찾는 것은 인터넷-유투버, AI에게 손쉽게 배울 수 있는 세상입니다.

남은 하락시기에서도 살아남는 것이 수익율 올리는것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합니다.